그 동안 본 것들을 정리해서 치우자

1. 오우삼의 '영웅본색', '크리스티앙 문주의 '4개월 3주... 그리고 2일', 크리스토퍼 놀란의 '배트맨 비긴즈', 크리스천 베일이 주연한 '아메리칸 사이코', 두기봉의 '익사일' 총 5편.

2. 이전에 보았으나 기록에 미처 남기지 못한 신카이 마코토의 '초속 5센티미터',  흥미로운 시나리오의 'The Man from Earth'(국내 미개봉), 쿠엔틴 타란티노의 '데쓰 프루프', 견자단이 나오는 '도화선', '살파랑'(미개봉). 역시 총 5편.

3. 방학 중 본 위의 목록에서 각각에 대한 정리. 한국 개봉 제목 표기이며 제목 앞의 수식은 영화를 기억하는 방식.

영웅본색 - 남성신파라 놀려도, 지금처럼 세련되진 못해도 괜시리 난 좋더라. Mark!!

4개월 3주... 그리고 2일 - 칸 황금종려상. 낙태라는 무거운 주제. 낙태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주제를 다룬 '주노'의 밝은 분위기에 비해 1987년 당시 암울한 루마니아의 시대상을 담은 영화. 카메라는 인물의 뒤통수를 묵묵히 따라가면서 관객에게 인물이 겪는 사건과 그 시절의 루마니아를 경험하게 만든다. 이 영화와 '주노'에 비해 '친애하는 로제타'는....쩝. 자세한 것은 여기로

배트맨 비긴즈 - 걸작 블록버스터 출현의 전초전. 위대한 길을 걷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.

아메리칸 사이코 - 물질주의적 경쟁사회에 대한 비판. 시작은 좋았으나 아쉬운 마무리. 잘 빠진 크리스천 베일.

익사일 - 두기봉의 스타일. 신 홍콩 누아르의 선봉장.

도화선, 살파랑 - 견형이 최고. 두기봉 영화를 보고나서 엽위신에게 느낀 그 실망감. 엽위신 싫어. 특히 살파랑.

초속 5센티미터 - 재패니메이션의 감성. 신카이 마코토의 발견. 그래도 스토리는 답답해.

The Man from Earth - 더 이상의 언급은 스포일러. 속는 셈 치고 보고나면 후회없는 영화. 단, 크리스챤이 아닐 것.

데쓰 프루프 - 타란티노 이 난봉꾼. 내가 그래서 당신을 좋아해. 타란티노 영화야. 무슨말이 더 필요해.


4. 추천목록

나머지가 나쁜건 아니지만 절반만 꼽으라면

배트맨 비긴즈, The Man form Earth, 4개월 3주... 그리고 2일, 도화선, 데쓰 프루프





by Kajou | 2008/08/09 09:38 | 영화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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